각인은 천분율입니다
금 제품에 찍힌 세 자리 숫자는 1000분율로 표시한 금 함량입니다. 750이면 1000분의 750, 즉 금이 75% 들어 있다는 뜻입니다. K(캐럿) 표기와는 같은 내용을 다르게 적은 것뿐입니다.
- 24K = 순금 100% 기준 → 999
- 18K = 24분의 18 = 75% → 750
- 14K = 24분의 14 = 58.3% → 585
국내와 아시아권은 18K처럼 K 표기를, 유럽권은 750처럼 숫자 표기를 즐겨 씁니다. 둘 다 찍혀 있는 제품도 흔합니다.
각인별 순도와 오늘 시세
| 각인 | 함량 | 주 사용처 | 오늘 1g 팔 때 |
|---|---|---|---|
| 999 / 24K | 99.9% | 골드바, 돌반지, 순금 기념품 | 189,333원 |
| 995 | 99.5% | 일부 골드바 | — |
| 916 / 22K | 91.6% | 인도·중동 주얼리. 국내는 드묾 | — |
| 750 / 18K | 75% | 예물 반지, 목걸이 | 139,173원 |
| 585 / 14K | 58.5% | 체인, 귀걸이, 데일리 주얼리 | 107,920원 |
| 417 / 10K | 41.7% | 해외 저가 주얼리 | — |
| 375 / 9K | 37.5% | 영국계 주얼리 | — |
| 925 은 | 92.5% | 스털링 실버. 금 아님 | — |
| PT950 백금 | 95% | 백금 예물. 금 아님 | — |
시세가 표시된 세 줄이 국내 고시가가 나오는 순도입니다. 916이나 417처럼 국내에서 드문 순도는 매장에서 측정 후 개별 산정합니다.
750 — 가장 많이 보게 되는 각인
국내 예물 반지와 목걸이 대부분이 18K입니다. 금 75%에 은·구리 등을 25% 섞어 순금보다 단단하게 만든 것으로, 매일 착용해도 잘 긁히지 않습니다.
다만 고시가가 순금의 75%는 아닙니다. 오늘 기준 18K 한 돈은 521,900원으로 순금 한 돈 710,000원의 약 73.5%입니다. 제품을 녹여 순금으로 되돌리는 정련 비용이 빠지기 때문입니다.
585 — 체인과 귀걸이에 많은 각인
14K는 금 58.5%로 18K보다 단단합니다. 얇은 체인이나 귀걸이 포스트처럼 잘 휘면 곤란한 부위에 많이 쓰입니다. 가격 부담이 적어 선물용으로도 흔합니다.
해외 제품에는 583으로 찍힌 것이 있습니다. 14K를 소수점 처리하는 방식 차이라 국내에서도 같은 14K로 봅니다.
999 — 순금, 그리고 9999와의 차이
999는 금 99.9%인 순금입니다. 돌반지, 행운의 열쇠, 골드바에 찍힙니다. 다른 금속을 거의 섞지 않아 색이 가장 진하고 무릅니다.
골드바에서 9999를 보셨다면 99.99%라는 뜻입니다. 자리수가 하나 더 붙었을 뿐 둘 다 24K 순금으로 취급되며, 국내 매입 시세는 보통 같게 적용됩니다.
⚠️ 숫자 뒤 알파벳을 꼭 보세요
매입이 되느냐 마느냐가 여기서 갈립니다. 18K와 18KGP는 완전히 다릅니다.
| 표기 | 원어 | 의미 |
|---|---|---|
| GP | Gold Plated | 금도금. 표면에 금을 아주 얇게 입힌 것 |
| GF | Gold Filled | 금을 압착. GP보다 두껍지만 여전히 도금 계열 |
| RGP | Rolled Gold Plate | 압연 금도금 |
| GE / HGE | (Heavy) Gold Electroplate | 전기 도금 |
| KP | Karat Plumb | 도금이 아니라 "표기 순도를 정확히 보증"한다는 뜻. 18KP는 진짜 18K |
GP·GF·RGP·GE·HGE는 전부 도금 계열이라 회수할 금이 사실상 없습니다. 반면 KP는 도금이 아니라 "표기한 순도를 정확히 보증한다"는 뜻이라 18KP는 진짜 18K입니다. 헷갈리기 쉬운 지점입니다.
금이 아닌 각인
- 925 — 스털링 실버(은 92.5%). 은시세로 계산합니다
- PT950 · PT900 · Plat — 백금. 백금시세로 계산합니다
- STEEL · SS — 스테인리스 스틸. 귀금속이 아닙니다
- TI — 티타늄
은백색 제품을 백금으로 알고 오시는 경우가 많은데, 각인이 750이나 585라면 백금이 아니라 화이트골드이고 금 시세로 계산합니다.
각인은 어디에 있나
- 반지 — 안쪽 면. 가장 찾기 쉽습니다
- 목걸이·팔찌 — 잠금장치(클래스프) 근처의 작은 판
- 귀걸이 — 포스트(침) 또는 뒷판
- 골드바 — 앞면에 순도와 중량이 함께 각인
글자가 매우 작아 맨눈으로는 잘 안 보입니다. 휴대폰 카메라를 확대해서 찍으면 대부분 읽을 수 있습니다.
각인이 없거나 지워졌다면
오래 착용해 마모됐거나 처음부터 각인이 없는 제품도 있습니다. 이때는 매장에서 순도 측정을 합니다. 비파괴 방식이라 제품이 손상되지 않고, 측정 결과가 그대로 매입가 기준이 됩니다.
반대로 각인이 있어도 최종 기준은 측정값입니다. 각인은 제조사가 찍는 것이라 실제 순도와 다를 수 있고, 출처가 불분명한 해외 제품에서 어긋나는 사례가 나옵니다. 각인은 가늠용, 확정은 측정입니다.
각인을 확인했다면
순도를 알았으면 남은 건 중량입니다. 저울로 잰 g을 아래 계산기에 넣으면 오늘 시세 기준 금액이 바로 나옵니다. 돈 단위로 보고 싶으면 단위를 바꾸면 됩니다.
각인별로 자세한 시세는 24K · 18K · 14K 페이지에 정리돼 있고, 계산에서 자주 틀리는 지점은 계산 가이드에 모아 뒀습니다.